• [이데일리] 에이아이비트 “IT·바이오 사업 공동경영 체제로”

    • 등록일
      2019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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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에이아이비트(039230)는 최근 자금 조달 결정과 관련해 “경영권 교체가 아닌 공동 경영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증자 및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300억원으로 젬앤컴퍼니, 나스에쿼티 등이 신주 인수를 위해 참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85원, 대금 납입일은 6월 4일이다.

 

이와 함께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 대상자는 케이앤글로벌신약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킹덤홀딩스그룹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019원, 대금 납입일은 증자 대금 납입일과 같은 6월 4일이다.

 

에이아이비트가 500억원대 대형 투자를 유치하면서 경영권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에이아이비트의 현 경영진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과 사업 구조조정 부문을, 새로운 경영진은 바이오 사업 및 신규 사업을 맡아 공동 경영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권 교체가 아닌 공동 경영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 7월 박준일 대표이사 단독체제 하에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런 성과의 일환으로 지난 2월에는 중국 C&W를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275억원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서 바이오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했다. 자회사 유파마디자인을 통해 대마바이오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광역학 암치료제 기술을 이전 받아 광민감제의 상용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사업 투자 외에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올 1분기 중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주식 자본으로 전환했으며, 코스닥 상장사 핸디소프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 평가손익이 발생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또한 2월에는 23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개선했다.